런던 출신 10대들 고등교육 접근율 높아
영국 정부가 학생들의 엘리트 대학 접근을 넓히는데 완전히 실패했다고 비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노동당이 러셀 그룹 대학교에 다니는 취약한 학생들의 비율이 2010년 이후 겨우 1% 오르는데 그쳤다며 영국 정부가 취약한 학생들도 일류 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는데 실패했다고 비난했다.
이와는 별개로, 노동당 의원들로 이루어진 그룹의 리서치는 작은 소도시에서 온 학생들은 런던에서 온 학생들보다 대학교에 다니는 비율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 출신 학생들과 타지역 출신 학생들의 대학교 진학 비율은 9% 포인트 차이가 나며, 런던 저소득 계층 출신 학생들과 타지역 저소득 계층 학생들의 대학 진학 비율은 무려 20% 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또한, 가장 최근에 발표된 한 수치는2016년 기준으로 61%의 런던 10대들은 어떤 형태로든 고등교육을 가는 반면, 런던을 제외한 타지역 10대들이 고등교육을 가는 수치는 5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당은 러셀 그룹이 전통적으로 고등교육을 적게 받는 지역 학생들을 모집하는데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2010년 러셀그룹 대학교 중 하나인 Imperial College London은 이 같은 지역출신의 학생은 겨우 60명에 불과했으며 이는 2018년 50명으로 감소했다.
참고로, 2016년-17년 이 대학교는 총1,225명의 대학생을 받았다.Shadow education secretary인 Angela Rayner는 "이러한 충격적인 수치는 정부의 완전한 실패를 확인해준다.”고 비난했다.
옥스브릿지 (옥스포드대학교와 캠브리지 대학교를 합친 말)의 접근을 넓히는데 노력해 온 노동당의 David Lammy는 정부와 대학교들이 공동으로 비난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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