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산업 연맹, 돼지고기 가격 두배 인상 요구
독일 축산업 연맹이 농업자들의 많은 도산을 막기 위해 지금보다 두배가 높은 돼지고기 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출처:
spiegel online)
지난 18일자 독일의 주요언론은 독일의 많은 돼지사육 축산업자들이 새로운 동물보호법으로 인해 도산위험에 놓여 있다는 이유로 축산업 연맹이 돼지고기 가격인상을 요구했다고 일제히 보도하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거의 두배는 올라야지만,
새로운 동물보호법이 규정하고 있는 규정들을 지키면서 도산하지 않고 사육업을 이어갈수 있다“고 말한 독일 축산업 연맹 부대표 베르너 슈바르쯔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새로운 동물보호법에는 마취 상태에서 새끼 돼지들의 의학거세술을 시행해야 하거나 돼지 한마리당 지금보다 훨씬 넓은 농장자리를 마련해야 하는 등이 포함된다.
„지금보다 두배 비싼 가격 인상이 있더라도 농가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수준을 유지할수 있는 정도“라는 슈바르쯔 축산업 연맹 부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도축용 동물들의 더 나은 농장환경을 원하고는 있지만,
고기를 구입하면서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준비는 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면서,
„풍성하게 열매가 열린 사과나무 아래에서 뛰어노는 돼지들을 키운다면,
소비자들은 고기값을 지불할수 없거나 또는 지불하기 원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달을 기준으로 독일 전역 돼지고기 평균 값은 1킬로그램당 7.19유로이며, 전년도 같은달 돼지고기 값은 7.14유로였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