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독일 에너지 소비량이 통독 이후 가장 크게 감소하였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평균 1시간당 38억 4000만 킬로와트의 전기를 사용하였는데,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약 7% 적은 양이라고 한다. 이러한 전력 소비량 감소는 통독 이후에 가장 큰 감소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의 주요원인은 경제위기와 이에 뒤따라 산업생산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이러한 결과는 특히 2008년 10월 이후 에너지를 많이 쓰는 업체들에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한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산업체들이 소비한 전기와 가스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4% 감소하였다고 한다.
한편 독일의 전체 가스판매량은 첫 세 분기동안 약 7% 줄어들어 평균 1시간당 63만 3천 킬로와트로 줄어들었는데, 특히 2 / 4분기에 무려 19%가 줄어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3 /4 분기에는 다시 9% 증가하였다고 하는데 이는 난방수요의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한다.
(사진 - ap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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