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의 프랑스이야기

테오가 걸으며 이야기 하는 서사시와 같은 프랑스 -프로방스 깊숙히 시간이 정지된 아름다운 흔적들(6)

by 편집부 posted Aug 27,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Extra Form
2. 남쪽 경사면 

◆ 루르마렝 (Loumarin) 
1.jpg
언덕에 옛 아구(Agoult)가문 영주 저택이었던 멋진 성이 있다(15-16세기). 프로방쓰 풍 가구로 장식된 방들이 보존되어 있다(화로, 이태리파 회화). 문화원을 운영, 관광객과 화가들에게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노벨 문학상의 작가, <이방인>을 쓴 작가 까뮈(Albert Camus 1913-1960)의 무덤이 산발치에 루르마렝 마을에 누워있다. 이 동네 1958년에 정착하여 작품 활동 하다가 프로방스의 향기가 되어그 영혼이 별들의 세계로 떠났다. 마을 묘지에 그의 초라한 비석을 볼 수 있다. 
 
◆ 보쥔느 (Vaugines) : 로마네스크 양식 성당이 있다. 
2.jpg
◆ 뀌뀌롱(Cucuron) 
3.jpg
알퐁스 도데(1840-1897)의 <풍찻간 이야기>의 배경이 된 곳으로 성과 성채의 잔해가 남아있다. 뤼베롱 박물관에 선사유물, 민속, 쌍통인형이 전시된다. 
뤼베롱 산 발밑에 지역 자연 공원안에 위치한 마을은 향기와 색깔이 풍성한 식물들로 덮여있다. 
멀리 세잔이 즐겨 그리던 쎙뜨 빅트와르 산 Sainte-Victoire 이 보이고 발밑에 보스코Bosco 지방 그리고 도데Daudet의 알피 산맥 les Alpilles이, 멀리는 장 지오노Giono의 프로방스 알프스가 보인다.  

◆ 앙쑤이 Ansouis 
4.jpg
고도 380m에 자리잡은 예쁘장한 마을로 9월에 성 엘제아르(Saint Elzear)을 기념한다. 엘제아르는 지역 영주였던 사르벵(Sabran)가문의 아들로 정상에 아담한 엘제아르 성(17세기)이 있다. 쎙마르뗑성당(Eglise Saint-Martin 13세기)으로 주민들의 자부심이 대단하고, 해저탐험가 조르쥬마주와예Georges Mazoyer의 30년에 걸친 탐험의 소산인 유품들을 소장한 특이한 해저 박물관이 있다. 

◆ 까드네 Cadenet
 골목이 평행으로 이어진 마을이다. 1796년 나뽈레옹의 아르꼴르(Arcole)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는 북치기 에스띠엔느(Andre Estienne 1777-1838)의 고향이다. 
성당에 3세기의 세례반이 있다. 

◆ 씰바깐느 수도원Abbaye de Silvacane : 까드네에서 남쪽 7km에 위치한다. 뒤랑쓰 강의 다리를 건넌 뒤 우측 라로끄당떼롱(La Roque-d'Antheron) 방향으로 빠진다. 비탈 언덕에 세워진 12세기 시또 수도원으로 전형적인 씨또 수도회 양식의 건축물이다. 성당(1175-1239)은 내부장식이 매우 소박하고 회랑은 아아치형 열주로 된 13세기 후반 로마네스크 양식이다. 

루씨옹(Roussillon) 
5.jpg
마을은 루베롱 국립 자연공원내 북 쪽 계곡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프랑스 가장 아름다운 마을들 중에 하나로 선정되었다. 주민은 루시오네라고 부른다
루씨옹은 붉은색 오크르 암반으로 이루어져 18세기 말까지 오크르 광산으로 이용되었으며 1930년까지 1000명의 직원들이 이곳에서 작업하였다. 
오늘날은 경관의 홰손 방지를 위하여 채석이나 돌을 줍는 행위도 금지되었다.  

발랑솔Valensole
6.jpg
라벤다 향기는 프로방스의 영혼이다. 
알프스 오뜨 프로방스Alpes-de-Haute-Provence 도에 위치한 작은 꼬뮨이다. 발랑솔레라고 부르는 주민3206명(2014년) 이 살고 있다.
태양이 열기를 발하는 계절이 되면 발랑솔에 가야 한다. 보라빛 향기가 피어나는 라벤다 꽃밭을찾아 알프스 고원에 자리 잡은 발랑솔 순례길을 걸어야 한다. 
마을은 발랑솔 고원과 노트르담 계곡 사이 595미터 고도에 연극장처럼 자리잡고 있다. .

지형 지질
7.jpg
6천만년 전부터 4천만년 전 제3기 시대 피레네가 들고 있어나면서 반작용으로 발랑솔 지역에 거대한 산맥과 작은 산맥이 연결이 된다. 뤼르, 방뚜, 뤼베롱, 네흐뜨, 에뜨왈르가 동서로 방향을 잡고 듀랑스가 단층이 다시 활동하기 시작한다. 
서부 지역은 올라가고 동부지역은 내려오면서 에스테렐-꼬르쏘-사르드 산맥의 남부로부터 시냇물의 조상들이 흘러든다. 급작스러운 기후의 영향으로 엄청난 자갈과 모래와 진흙과 석회석을 가져온다. 물에 녹아드는 이 물질들은 수백만년에 걸쳐 발랑솔 지역을 만들게 된다. 1500만년전 알프스가 모양을 갖추고 있을 때 강력한 지각의 운동은 프로방스 산맥에 주름을 잡아 주고 있었다. 
이 지역은 천만년전에 형성된다. 퇴적물이 쌓이는 것은 삼백만년에 중지된다. 
 
8백만년전 massif Estérel-corso-sarde 산맥이 무너지고 꼬르시키와 사르데냐 는 떨어져 나간다. 
이 동네 물길이 방향을 바꾸는 시점이다. 발랑솔 고원을 향하던 바스 프로방스의 강들이 지중해로 흘러간다. 5백만년, 6백만년 동안 물이 채워진다. 
발랑솔은 서쪽의 듀랑스 la Durance와 북쪽의 아스강 l'Asse, 베르동 계곡으로부터 물줄기를 받는풍요로운 마을이다.
<다음 호에 계속>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테오  
Email: bonjourbible@gmail.com

유로저널광고

Articles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