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 사람들, 서독 사람들 보다 노동시간 더 길어
독일의 노동시장에 동서독간의 차이가 아직도 여전히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동독 사람들은 서독 사람들보다 더 장기간 일하고도 벌이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welt.de)
연방 통계청의 자료를 근거로 좌파당이 분석한 결과를 보도한 지난 21일자 독일의 주요언론들에 따르면,
구 서독지역의 사람들이 작년 한해동안 일한 시간은 평균 1279시간으로 3만 5084유로의 수입을 나타낸 반면,
베를린을 포함한 구 동독지역 사람들이 일한 시간은 1354시간으로 서독 사람보다 더 많이 일했지만,
수입은 거의 5000유로가 적은 3만 172유로로 드러났다.
동서독이 통일한지 25년 이상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에서 동서독간의 차이가 여전한 모습이다.
2017년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일한 사람들은 튀링엔 지역 사람들로 총 1371시간을 일했고,
그 다음 1362시간을 일한 작센-안할트 지역 사람들과 1353시간을 일한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멘 지역 사람들로 나타났다.
반대로 가장 노동시장이 짧은 사람들은 1261시간을 일한 노트라인-베스트팔렌주 사람들과 1259시간을 일한 잘란트 지역 사람들,
그리고 1255시간을 일한 라인란트-팔쯔 지역 사람들 순이다.
이렇게 동서독간의 노동시간 차이가 여전히 나타나고 있는 데에는 서로 다른 임금규정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2017년 한스-뵈클러 재단 경제사회 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일주일 노동시간 40시간을 채우고 일하는 서독 사람들은 임금규정 노동계약자의 8%에 불과한 반면,
동독 사람들은 4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난바 있다.
그 밖에,
얼마나 많은 사라들이 휴일날에도 일하고 있는지,
온종일 노동시간 계약자의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미니잡을 가진 사람들의 비율이 전체 평균 노동시간에 영향을 준다.
작년에 일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지역은 4만 771유로로 나타난 함부르크 였으며,
그 다음 헤센 (3만 7832유로)과 바덴-뷔텐베르크 (3만 6786유로)
순이다. 반대로, 일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지역은 2만 7520유로를 나타낸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로 나타났고,
그 다음 작센-안할트 (2만 8607유로)과 브란덴부르크 (2만 8715유로)
순이다.
하지만,
소비력 또한 구 동독 지역이 더 낮다고 할수는 없다.
지역마다 기본 생활비용이 다른 이유로,
구동독 지역이 구서독 지역보다 물가가 전반적으로 더 낮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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