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학생 생활비 지속적 증가
프랑스 대학생들의 생활비용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9월 새 학기를 앞둔 학생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프랑스 전국대학생연합Unef의 조사한 2018년 대학생 생활비용은 작년보다 1,31% 증가했다. 2017년 2,09% 상승했었다.
이 조사를 인용 보도한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에 의하면 임대료와 교통비의 지속적 상승이 학생들의 지출비용을 증가하게 만들었다.
장학금이나 주택 보조금을 제외하고 한 학생의 평균 생활비는 837,72유로로 작년보다 129,59유로가 올랐다. 학생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장학금을 재조정하고 올해 동결된 주택보조금 그리고 사회복지 체계를 확대해야 한다고 대학생연햡은 알렸다.
생활비용 증가의 주 요인은 임대료와 교통비 상승 구 가지로 요약된다. 임대료는 생활비의 54%를 차지한다. 학생 임대료가 비싼 도시로는 파리를 비롯해 릴, 낭트, 뚤루즈, 리용, 생 에티엔느, 낭시, 앙제 그리고 루앙이 꼽힌다. 낭테르, 르 아브르, 리용, 뿌와티에의 임대료 상승률(4,9%-2,50%)은 파리(0,73%)보다 높게 조사되었다.
대학생연합은 2017년 10월 릴 법원이 취소한 임대료 제한규정을 다시 부활시키고 전국 대학도시로 확대해 임대료를 인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임대규제법이 법원에 의해 무효화 된 파리에서도 엘란 주택법에 따라 법안 복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엘란법은 지자체가 5년 동안 자체적으로 주택정책을 실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중교통을 보면 일 드 프랑스를 비롯한 대도시의 교통비가 전국평균 269,49유로를 초과하고 있다. 뚜르, 렌느, 리용, 디종, 릴의 월 교통비는 300유로를 넘기도 한다. 대학생연합은 이 도시들에서 학생 할인 교통비가 적용될 수 있기를 요구했다.
학생 생활비용의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불안정한 환경에 처한 학생들도 늘고 있다고 대학생연합은 알렸다. 장학금제도는 현재 고갈 상태이며 사회보장제도 지원에서 제외 된 학생은 73%에 이른다.
대학생연합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46%의 학생들이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생활비 부족으로 인해 적지 않은 학생들이 일을 하고 있으며 유급, 자퇴 등 대학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
대학생연합은 정부의 청년정책을 보완하고 재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회복지시스템 근본적 수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르 피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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