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5~10%만 줄여도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 22% 가량 감소
체중 감소가 대사증후군 감소에 절대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 되었다.
체중을 단 5-10%만 줄여도 심대사 건강에 놀라운 이로움이 있고 체중을 20% 줄이는 경우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이다.
대사증후군이란 여러 가지 신진대사(대사)와 관련된 질환이 함께 동반된다(증후군)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용어로,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 고혈압 및 당뇨병을 비롯한 당대사 이상 등 각종 성인병이 복부비만과 함께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텍사스대학 연구팀이 7670명 가량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인용한 메디컬투데이에 의하면, 자신의 체중의 5-10%를 감량한 사람들이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22% 가량 더 낮아지고, 체중을 20% 가량 줄일 경우에는 심지어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53% 가량 까지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사증후군의 합병증으로는 허혈성 심장병,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및 이에의한 사망률이 약 4배까지 증가하고, 당뇨병이 없는 대사 증후군 환자의 경우 정상인에 비해 당뇨병이 생길 확률은 3~5배 가까이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그 외에도 지방간 및 폐쇄성 수면 무호흡과 연관성이 깊고, 각종 암에 의한 사망률도 증가한다는 것이다.
대사증후군의 가장 중요한 치료를 위해서는 적절한 식사 조절 및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지방 특히 내장지방을 줄이는 것이다. 특히, 대사증후군을 구성하는 질환들은 말 그대로 생활 습관병에 해당되는 것들이므로, 평소 균형 잡힌 식사 및 규칙적인 운동을 기본으로 하여, 금연, 절주 등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한다면 대사증후군을 치료하고, 관련된 합병증을 예방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래의 기준 중 세 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대사증후군으로 정의할 수 있다.
1) 허리둘레 : 남자 90 cm, 여자 80 cm 이상
2) 중성지방 : 150mg/dL 이상
3) 고밀도지방 : 남자 40mg/dL 미만, 여자 50 mg/dL 미만
4) 혈압 : 130/85 mmHg 이상 또는 고혈압약 투약 중
5) 공복혈당 : 100mg/L 이상 또는 혈당조절약 투약 중
한국 유로저널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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