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에 당선된 뒤 처음으로 사르코지 대통령을 지지하는 비율(45%)이 지지하지 않는 비율(49%)보다 떨어졌다고 리베라시옹지가 보도했다. 이것은 한 달 전보다는 6%가 줄어들고 두 달 전보다는 10%가 줄어든 것이다.
사르코지가 아주 좋다고 응답한 사람은 8%였고 아주 싫다고 응답한 사람은 22%였다. 부정적 여론이 한 달 새 5% 늘었다. 프랑수아 피용 총리는 호감도가 2% 올라가 43%를 기록했고 싫다는 응답도 똑같은 비율이었다.
우파 성향의 유권자는 아직도 80%가 사르코지를 지지했지만 좌파 유권자의 지지율은 16%에 그쳤다. 무당파층은 42%가 사르코지를 지지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구매력이 떨어진 데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사생활이 언론에 계속 노출되면서 실망감을 느낀 노인층이 급격히 늘어난 것이 사르코지 지지도 하락의 큰 원인으로 본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올 봄 시장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베르트랑 들라노에 파리 시장의 지지율은 49%로 정치인 중에서는 가장 높게 나타났고 지난 대선에서 사르코지에게 패배한 세골렌 루아얄도 프랑스 국민의 동정 여론에 힘입어 지지율이 44%로 8%나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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