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활동, 투자부진하고 경기선행지수 지속 하락세
7월 산업활동은 투자가 조정을 받았으나, 광공업 생산이 증가하며 전산업 생산이 반등하였으며, 소매판매도 증가했다.
7월 건설업(△0.1%)이 감소하고 서비스업은 보합(0.0%)이나,
광공업(0.4%), 공공행정(4.0%)이 증가하면서 전산업생산(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 공공행정 등)은 전월비 0.5% 증가(전년동월비 1.2% 증가)했다.
광공업은 광업(0.3%), 제조업(0.1%), 전기와 가스업(4.1%) 모두 증가하여, 전월비 0.4% 증가(전년동월비 0.9%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2018년 3월 )70.3%, 4월 72.5%, 5월 74.0%, 6월 73.4% 에 이어 7월에는 74.3% 전월대비 0.9%p 상승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비 2.6% 감소, 출하는 0.3% 감소하였으며 제조업 재고/출하비율은 108.5%로 전월비 2.6%p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금융·보험(△2.4%) 등에서 감소하였으나, 전문·과학·기술(1.9%), 정보통신(1.2%) 등이 늘어 전월비 보합(전년동월비 2.0% 증가)세를 보였다.
소매판매는 화장품 등 비내구재(0.5%), 의복 등 준내구재(0.5%), 가전 등 내구재(0.1%) 판매가 모두 늘어 전월비 0.5% 증가(전년동월비 6.0% 증가)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선박 등 운송장비(7.4%) 투자는 증가했으나, 특수산업용 기계 등 기계류(△3.9%) 투자가 줄며 전월비 0.6% 감소(전년동월비 10.4% 감소)했다.
건설기성(불변)의 경우 토목(1.3%)은 증가했으나, 건축(△0.6%) 공사 실적이 줄며 전월비 0.1% 감소(전년동월비 7.0% 감소)한 반면, 건설수주(경상)는 전월비 30.5% 증가(전년동월비 19.6% 증가)했다.
경기지수의 경우 현재의 경기가 좋은지 나쁜지 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비 0.3p 하락했으며,
앞으로 7-8개월 후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올 3월부터 지속적으로 하락세로 2018년 3월 100.4→4월 100.1→5월 100.1→6월 100.0→7월 99.8를 기록하면서 7월에 처음으로 100 포인트 이하로 하락했다.
기획재정부는 "세계경제 개선, 수출호조 등은 긍정적 요인이나, 고용상황이 미흡한 가운데, 美-中 통상분쟁, 美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등 위험요인이 상존한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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