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체류자 148만 명, 전체 인구의 2.9% 차지해
한국내 체류하는 외국인은 148만 명으로 총 인구의 2.9%를 차지하고, 2016년 141만명에 비해 7만명(4.6%) 증가한 것으로 조사 되었다.
통계청이 2017년 11월 기준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내 체류하는 외국인은 148만 명으로 국적별로는 중국계(한국계 중국, 중국, 대만
포함) 외국인이 49.0%(73만 명)를 차지했으며, 중국계 외국인은 중국(한국계) 50만 명(33.6%), 중국인 21만 명(14.3%), 대만인 2만명(1.1%)으로 중국계가 전체 외국인 체류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16년에 비해 베트남(1만4천 명), 태국(1만1천 명), 중국(1만 명) 국적 외국인이 많이 증가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도가 50만 명(33.6%)으로 가장 많으며, 서울 34만명(23.3%), 경남 9만명(6.2%) 순이다.
외국인 거주 증가율은 제주(16.7%), 인천(10.2%), 광주(9.9%)에서는 증가했으며, 울산(-7.6%), 경남(-1.2%)은 감소했다.
경기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체류 외국인 증가속도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지역은 외국인 거주자가 7천명(10.2%) 늘어난 7만9천명이었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와 생산연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인천의 외국인 근로자 유입이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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