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마침내 밀라노에 매장 오픈
미국 커피 회사 체인점 스타벅스가 마침내 에스프레소의 본고장 이탈리아 밀라노에 첫번째 매장을 열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지는 이탈리아인들의 오랜 저항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스타벅스의 첫번째 매장이 이탈리아 밀라노에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첫번째 매장은 밀라노의 Piazza Cordusio의 역사적인 Poste building에 자리했다고 인디펜던트지는 설명했다.
이번에 문을 연 스타벅스 밀라노점은 미국 씨애틀과 중국 상하이에 이어 전 세계에 3개만 있는 Starbucks Roasteries중 하나가 될 전망으로, Roasteries는 일반 스타벅스 매장보다 훨씬 더
큰 매장을 의미한다고 인디펜던트지는 설명했다.
스타벅스가 들어선 Milan
Roastery는 이탈리아의 풍부한 패션과 디자인 문화가 반영되어 만들어진 곳으로 커피가 볶아진 것들을 파는 장소 로스터리(roastery)와
바(bar), 제과점 및
화덕 오븐 등으로 측징 지어진 곳이다.
인디펜던트지는 밀라노 스타벅스에서는 이른 저녁에 칵테일과 간단한 요깃거리를 할 수
있는 이탈리아 aperitivo의 전통을 즐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이탈리아인들은 글로벌 커피 거대기업인 스타벅스의 커피 가격이 너무 비싸고 질이 좋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저항해왔다. 올해 초 스타벅스가 이탈리아에 300개에 가까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뉴스가 나왔을때도 많은 이탈리아인들은 그닥 관심을 표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CEO인
Kevin Johnson은 스타벅스가 이탈리아에 들어가기 위해 사려깊고 존중을 보이며 시간을 들여왔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유로저널 김현기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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