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7월 무역 적자 소폭 감소
프랑스 7월 무역적자가 에어 버스와 제약 수출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세관의 최신 자료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라 트리뷴에 따르면 에너지 수입이 급격히 감소하고 항공 수출이 늘어나면서 7월 무역적자는 34억 9천만 유로로 작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6월의 60억 7천만 유로보다 확연히 감소한 수치다.
지난 12개월 동안 누적 무역 적자는 609억 유로에 달하지만 2017년 한 해 동안의 무역적자는 이 보다 더 높은 635억 유로였다. 하지만 이러한 약간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누적된 무역적자가 단기간에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한다.
7월 한달 동안 수출은 413억 5천만 유로로 1,2% 증가했으며 지난 12월 이후 최고치다. 수입은 6월 0,9% 상승 후 7월에는 -4,4%로 급격히 하락했으며 11개월 만에 최저치다. 이러한 하락의 대부분은 지난 3개월 동안 급등했던 정유 수입이 줄어든 것에 기인한다.
또한 에어버스의 수출이 마무리 되면서 무역적자가 감소한 부분도 크다. 여기에 7월 제약 수출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제조업 적자가 6월, 45억 2천만 유로에서 7월, 26억 2천만 유로로 크게 감소했다. 상반기에 주춤했던 항공수출이 7월에 에어 버스 인도가 완료되면서 올해 한 해 동안 예외적인 수출 증가치를 보였다고 세관은 밝혔다.
7월 항공수출은 경상수지에도 영향을 미쳤다. 23억 유로의 적자를 냈던 6월에 비해 7월에 5억 유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프랑스 중앙은행이 알렸다. 7월의 서비스업 흑자는 25억 유로였다.
7월 프랑스의 해외 직접 투자는 47억 유로로 감소했으며 프랑스의 외국인 투자는 31억 유로로 29억 유로였던 6월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비 유럽 국가와의 무역적자는 6월, 36억 9천만 유로보다 감소해 22억 6천만 유로로 집계되었다.
또한 유럽지역 내 수출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다. 유럽연합과 무역적자는 6월, 35억 5천만 유로였던 것에 반해 7월은 26억 9천만 유로였다. 유로존 내에서도 앞선 달 38억 1천만 유로였지만 7월은 32억 1천만 유로로 소폭 감소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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