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KTX세종역 설치 반대
충청북도가 KTX세종역 설치에 대해 대통령의 정책방향(KTX세종역 신설 반대)에 역행 하고 세종역 신설‘사업타당성 없음’이 이미 증명되었고, 세종역 설치 불가의 논리적 근거를 제시하며 적극 반대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시절,청주 성안길 유세시' KTX세종역 신설은 세종시와 충북도, 충남도, 대전시 4개 단체장 합의에 따르겠다'고 밝혔고, 세종역 신설이 한국철도시설공단 발표에서 이미 ‘사업타당성 없음’으로 증명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세종역 설치 불가의 논리적 근거로는 천문학적 건설비(총 29조원,경부 20조 6,598억원, 호남 8조 3,529억원)를 투자한 고속철도의 저속화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철도시설공단 KTX 역간거리 기준은 적정 거리는 57.1km이고 최소 거리는 42.7km 여야 하나, 오송역에서 세종시는 불과 22km, 세종시에서 공주역은 불과 22km 여서 세종역 설치시 기준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특히, 현재 KTX 평균 역간거리는 46.13km(경부?호남선 총연장 599.8km, 14개역)
이고 KTX 관통 인구20만 이상도시(9)인 데다가, 세종∼오송역간 BRT도로 등 이미 투자한 인프라들도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세종시에서 개발행위허가제한구역으로 지정한 역사 예정지(발산리 인근)는 장재터널과 영곡터널사이 760m 구간으로 하천 260m가 포함되어 있어 역사 건설에 부적합하고 세종청사에서 오송역과 세종역 이용시 소요시간은 불과 2 분 단축된다는 것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세종역 신설은 충청권 내의 심각한 분열과 갈등의 극심화 우려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