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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건설교통 지역개발과 조선산업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

by 편집부 posted Sep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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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건설교통 지역개발과 조선산업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

전라남도가 2018년 건설교통 지역개발 분야 중앙 공모사업에서 지난해보다 1천538억 원이 늘어난 국비(공기업 포함) 2천667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별로는 도시재생사업 8곳 2천17억 원(공기업 1천217억 원 포함), 소규모 재생사업 10곳 17억 원, 전통시장 활성화 등 지역수요맞춤 지원 사업 3곳 70억 원, 투자 선도지구 나주 빛가람에너지 클러스터사업 100억 원, 공공임대주택 지역수요 맞춤형 사업 1곳 131억 원, 마을 정비형 사업 2곳 324억 원 등이다.

또 서남해안권 발전거점 조성사업 프로젝트의 하나로 서남해안 명품 경관 육성 사업과 호남선 남행열차 사업 용역비 3억 원을 확보했다. 이 용역 사업은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 중 일부 사업의 세부실행계획을 세우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 국비 지원 근거로 삼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같은 성과는 민관이 참여하는 도시재생지원협의회를 전국 최초로 운영하거나 현장, 발표평가에 대비해 전문가 전략회의, 모의연습 등 찾아가는 컨설팅을 펼쳐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 서남권 부족한 조선산업 인력 확보 나서

전라남도가 조선산업이 긴 불황을 털고 반등하면서 생긴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조선업 필수 분야인 용접·도장인력을 키우는 전문인력 양성과 퇴직자 재취업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업맞춤형 채용을 목표로 ▲실무형 선박 용접 ▲용접품질용접생산관리 ▲선체 조립 용접 ▲성형절단 용접 ▲실무형 배관 용접 ▲실무형 철의장 ▲실무형 도장 등 6과정 7개 교육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산업현장의 긴급한 수요를 감안해 올해 말까지만 단기과정으로 운영된다.

조선업 퇴직자 재취업 지원사업은 총 사업비 15억 원으로 조선 전문 기술인력을 전남 서부권 지역으로 유입하고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조선업 퇴직자를 채용하는 기업체에 근로자 한 명당 월 250만 원씩 8개월간 지원하고, 사업화비(최대 667만 원)를 2019년 6월까지 지원한다. 이 사업은 전문인력 수급에 즉각적인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정운 전라남도 조선산업팀장은 “조선산업이 오랜 잠에서 깨어나 다시 봄을 맞이한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조선기업의 인력 확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조선산업 재도약과 지역경제 혁신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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