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민을 비롯해 의료보험카드(비탈카드-carte vitale)를 소지한 모든 외국인들은 올해부터 매년 카드를 갱신해야만 한다. 카드갱신은 일년에 한번씩 카드갱신기계를 통하여 이뤄지게된다.
프랑스 사회보장제도 담당자는 갱신날짜에 혼란이 없도록 기억하기 쉬운 날짜를 정해놓고, 카드뒷면에 날짜를 기입한 뒤 매년 그날에 카드갱신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하였다. 이러한 절차는 사회보장제도의 혜택을 입는 인구가 5천만명을 돌파하면서 좀더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처리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담당자에 따르면, 새롭게 변화되는 이번 절차로 의사 및 약사들은 좀더 빨리 환자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며, 환불제도 역시 더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약 15일에서 길게는 한달까지 걸리던 환불기일이 약 5일내에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드갱신기계는 전국의 모든 약국과 병원, 클리닉 등에서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건강보험공단(Assurance Maladie) 건물내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주요 지하철 역에도 기계를 설치하여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 의료보험을 소지한 시민들은 가까운 시일내에 건강보험공단에서 보내오는 새로운 카드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며, 새롭게 바뀌는 카드에는 증명사진과 더불어 개인고유의 의료보험번호가 기입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거주지에 해당되는 건강보험공단로 문의하거나, http://www.ameli.fr 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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