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다른 국가에서 머물고 있는 유학생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프랑스, 특히 파리에 머물고 있는 유학생들에게 가장 큰 걱정거리는 아마도 집세가 아닐까 싶다. 유학생의 총 생활비에 60~70%를 차지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 집세가 작년에 이어 또 오를 전망이다.
몇해전부터 꾸준하게 살인적인 증가율를 보이고 있는 집세는 2005년 5,1%, 2006년 5,8%, 2007년 2,6% 를 기록하며 올해초에는 약 0.7% 증가되었다. 이는 2006년과 비교했을때 비교적 양호한 인상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었다. 주택관련 전문가에 따르면“2001년과 2004년 사이에 약 7%의 증가를 보이던 집세인상율이 이제는 점점 안정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며 “지금까지의 살인적인 인상율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올초의 증가율로 봐서는 올해도 예년만큼 집세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베르사이유와 마르세이유, 엑상프로방스 등 총 31.6% 의 도시에서는 집세가 떨어지는 양상을 보인 반면, 안시나 뚜르, 깡 등 68.4% 의 도시의 집세는 0.1% 에서 6.7% 까지 인상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드프랑스 지역은 여전히 집세가 가장 비싼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집세책정시 1m² 당 평균17.2유로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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