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간호협회 건강세미나 -복식호흡으로 건강 지키자!
지난 9월8일(토) 쾨닉스빈터(Königswinter) 에 있는 CJD Christophorus학교 대강당(Cleethorpeser Platz 12, 53639 Königswinter)에서는 재독한인간호협회 건강세미나가 열렸다.
파독근로자 건강관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재독한인간호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있는 행사는 벌써 9번째로 파독근로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행사다.
12시에 시작된 행사에서 박소향 회장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보건복지부에서 저희들에게 건강관리를 잘 하라는 뜻에서 후원을 하고 있는 행사”라며, “오늘 강사님에게서 복식호흡을 잘 배워서 건강을 잘 지킬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바쁘신 중에도 간호협회 행사에 관심을 갖고 참석해 준 단체장들과 더불어 모든 참석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또 간호협회에서는 위탁사업으로 수발간호 일을 하고 있다며 봉사자들을 자리에서 일어나게 하여 소개하였다. “혹시 주위에 도와야 할 동포가 있으면 간호협회에 알려주시고, 환자들을 방문하고 도와 줄 봉사자로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들도 환영한다”며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을 희망했다.
지난 36년간 독일에서 무술지도 및 정신교육을 하고 있는 강황용 사범은 [복식호흡으로 건강을 지키자!] 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였다.
먼저 재미있는 난센스 문제를 내어 맞추는 청강자에게는 수지침에 필요한 도구를 선물을 주어 집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물고기 반대말은 불고기’, ‘남이 울 때 웃는 사람은 장의사’, ‘문을 노크하는 여자를 다른 말로는 똑똑한 여자’ 라는 정답이 나올 때 맞추지 못해서 아쉽지만 공감이 가는 답변에 많이 웃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강사는 건강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 질문했다. 여기 저기서 규칙적인 생활, 웃고 즐겁게 살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기 등 많은 답을 내놓자 그렇지요! 라며 호응하면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의자에서 등을 떨어져 바른 자세로 앉고 손은 펴서 무릎에 놓게 한 강사는 숨을 들이쉰 상태로 멈추었다가 들이쉰 숨을 천천히 내쉬기 연습을 하였다.
또 풍선을 한 개씩 주고 한손으로 코를 막은 상태에서 쉬지 않고 풍선을 얼마나 크게 불 수 있는 지 보게 했다.
숨을 짧게 쉬니까, 몸속에 산소량이 부족하게 된다. 산소가 폐의 깊은 곳 폐포까지 가지도 못하고, 밖으로 다시 내보내지고 있는 상태라며 우리는 불안하고 초조할 때 더 빠르게 숨을 쉬고 싸울 때는 숨소리가 더욱 빨라지는 걸 알 수 있다며
강 강사는 호흡의 목적, 호흡량, 호흡의 종류, 호흡기계의 모습, 폐 속의 모습, 우리 몸에 산소가 중요한 이유 등을 그림을 통해 또 미국 생명공학정보센터의 자료를 토대로 설명하였다.
그래서 결론은 복식 호흡이 중요한데 첫째 숨은 깊이 쉬어야 한다. 둘째 숨은 길게 쉬어야 한다. 셋째 숨은 가늘고 규칙적으로 쉬어야 한다. 면서 실습을 통해서 설명하였다. 그는 직접 책상 위에 올라가서 모두가 볼 수 있게 복습호흡을 시범 보였다.
복식호흡을 하게 되면 자율신경을 안정시키고, 자율신경계의 지배를 받는 뇌의 활성도, 혈압, 심박수, 호흡수, 체온이 모두 영향을 받게 된다. 특히 뇌의 긴장상태를 조절해서 이완시켜주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보고 되어 있다.
자율신경이 안정되면 모든 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며 세포에 활력을 주어 인체 면역기능도 강화된다.
백혈구 생성속도가 높아지며, 손상된 조직회복을 빨리 하는 효과도 있다. 세포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함으로써 체지방을 감소시켜준다.
폐활량이 커지고, 심폐기능을 높여준다.
복식호흡은 불면증, 우울증 등 불안장애를 치료한다.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면 근육이 이완되고 심신이 편안해진다. 무엇보다 복식호흡을 하게 되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지금까지 배운 것을 여기서 끝나면 아무 소용이 없으니 평소 활용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하였다.
강의가 마치자 박소향 회장은 강황용 강사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참석자들에게 잘 배웠느냐면서 감사의 박수를 청하고 주최측에서 준비한 비빔밥을 먹게 했다.
다음 건강세미나는 9월20일(목) 에센 문화회관에서 Pflegestufe 와 독일의 양로원에 대한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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