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7세의 한 프랑스인이 파리에서 출발해 약 10000 Km 에 이르는 대장정을 나서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의 최종 목적지는 올 여름 올림픽경기가 개최되는 북경. 그의 직업은 지레를 만드는 과학자이다.
아마츄어 마라토너로도 실력을 인정받은 이 과학자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8월까지 약 20주동안 하루에 85Km 를 달리게 된다. 이는 서울에서 약 천안까지의 거리이며, 파리에서 약 퐁텐블루까지의 거리가 된다.
이 아마츄어 마라토너는 이미 파리-바로셀로나, 파리-아테네, 파리-캡노드(노르웨이) 등의 코스를 완주하는 등 노련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장정에서도 쉽게 피로에 지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또 “상대적으로 땅에 스치는 듯한 주법을 사용하는데, 이는 달리기를 함에 있어 매우 경제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출발에 앞서 “내 행동이 좀 의외로 보일 수도 있지만, 내가 기울이는 노력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대단한 것은 아니다. 노동의 기계화가 이뤄지기 전인 약 한세기 반 전, 농부나 어린이들이 했던 일을 생각해보면, 그 사람들이야 말로 지금의 우리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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