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8월 창업 수 증가
프랑스에서 부진현상을 보였던 회사 창립이 8월 다시 증가로 돌아섰다.
프랑스 통계청 INSEE의 조사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지난 8월 한 달 동안 창립된 회사는 6만여 개로 전달 보다 약 5% 증가했으며 개인사업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영업 등록자는 총 창업의 43,3%로 최근 10개월 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창업은 3,4% 하락한 후 8월에 다시 4,8%의 증가를 보였다. 특히 자영업자의 경우 전달 2,9% 하락한 후 다시 7%로 급상승했다. 올해부터 자영업자를 위한 보조 정책이 실시되면서 창업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통적인 기업 창설도 3,1% 상승하면서 총 59431개의 회사가 창설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개월 동안 누적 된 창설 회사 수는 2017년 동일 시기와 비교해 +19,8%로 현저히 증가했다. 분야별로 보면 수송 및 보관업이 7500개로 뚜렷한 증가를 보였으며 택배를 포함한 모든 배달업이 6600개로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터넷 전자 상거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영향이다.
1년 전체 추세도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신규 사업자 등록 수는 2017년 8월에 비해 16,8% 증가했다. 자영업은 26,3%, 개인회사는 22,2% 등 이 기간 동안 모든 분야의 창업이 상승했다.
프랑스 중앙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폐업률도 감소했다. 지난 6월 폐업률은 5,8%로 2017년보다 나은 상태다. 상세 폐업률을 보면 농업부문은 12,2%, 부동산업은 8,6%, 제조업은 8,1%, 건설업은 7,7%였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 폐업률은 5,9% 감소했다. 하지만 중견기업과 대기업은 1년 동안 10개의 회사가 폐업했다.
한편 최근 프랑스인들은 개인 창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의 창업은 늘고 있는 추세다. 프랑스 여론조사기관OpinionWay에 따르면 18-30세 청년층 52%가 창업에 관심이 많다고 답했으며 이 중 16%는 이미 창업의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프랑스에서 1인 소규모 기업형태도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통계청이 조사한 프랑스의 310만 기업 중 96%가 소규모 회사다. 이 중 직원이 없는 1인 회사도 55%에 달한다. 25년 전 만해도 연간 창업수는 약 25만 개였지만 최근에는 55만-60만개로 조사되었다.
<사진출처 : 르 피가로>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