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르동(Gourdon)
구르동 마을은 구르도네라고 부르는 주민400 여명이 살고 있다.마을은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중세 마을이다.마을의 성은 정원사 르 노트르가 설계한 정원으로 둘러 쌓여 있다.해발 760미터의 가파른 절벽의 정상에 걸려 있는 마을이다.
마을 시청앞 광장에서 내려다 보면 늑대 골짜기의 협곡이 이어지고 멀리 지중해가 펼쳐진다.빅토리아 광장에서80km에 달하는 리비에라 해변의 장관을 한 눈에 다 볼 수 있다. 옛 중세 주택들이 잘 보수되고 보존되고 장인들은 여전히 전통의 공예를 하며 활기찬 마을을 보여준다.
◆ 알프스 산맥 (Les Alpes)
유럽 중앙을 가로지르는 크고 아름다운 산맥. 최고봉은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국경에 걸쳐있는 4,809m의 몽블랑 산mont Blanc이다. 4천m가 넘는 산 82개가 프랑스에 24개 이탈리아에 38개 스위스에 48개 분산되어 있다. 알프스 산맥은 지중해에서 다뉴브 강까지 1200km의 경계를 이어간다. 알프스를 경계로 하는 나라들은 이탈리아, 프랑스, 모나코, 스위스, 리히텐슈타인,오스트리아,독일, 슬로베니아가 있다.
3억년 전 바다에 잠겨있던 알프스 산맥은 유라시아판과 아프리카판과의 충돌로 솟아 올라오면서 생겨난 산맥이다.
만년설이 덮여 있는 높은 산맥이지만 포에니 전쟁 당시 한니발은 로마를 공격하기 위해 코끼리부대를 북아프리카에서 스페인을 경유해서 피레네를 넘고 알프스 산맥을 넘었다. 1796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장군도 이 산맥을 넘어 이탈리아 공략에 성공하였다.
초대 1924 샤모니 동계 올림픽부터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까지 10번의 동계올림픽이 알프스 산맥의 도시에서 개최되었다.
알프스 산맥 은 서유럽 있는 크고 아름다운 산맥이다. 프랑스 샤모니 몽블랑 마을에 최고봉 몽블랑 산이 있으며
스위스 국토 대부분이 알프스에 걸쳐 있다. 독일의 남부 지역에 일부 알프스사 면해 있으며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 지역과 베니치아 북쪽으로 알프스를 끼고 있다.
리히텐슈타인은 알프스 산맥 안에, 오스트리아는 비엔나까지 알프스 산맥에 포함되며 슬로베니아 영토까지 알프스가 연결되어 있다. 알프스에서 내려가는 물이 서서히 5 백만년 동안 지중해를 채우고 주변의 도나우강과 론강 라인강 등 수 많은 강의 수원지의 역할을 감당한다.
알프스는 지중해와 다뉴브 강 사이에 1200km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장벽을 만들고 있다.
◆ 무스띠에 셍뜨 마리 (Moustiers Sainte Marie)
주민 1200명이 살고 있다. 베르동 협곡Gorges du Verdon의 입구에 위치한 무스띠에는 도자기로 유명하다. 14개의 아뜰리에와 22개의 도자기 가게를 가진 무스띠에는 누구나 알수있는 장식과 섬세함으로 전세계에 명성을 얻고 있다.
베르동 호수들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22km²에 달하는 생뜨크르와 호수에서5km 떨어진 지리적 조건으로 여름에는 각종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배는 전기 배터리 배 만 탈 수 있다.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무스띠에는 배르동 강줄기의 가장 매력적인 방문지이다.해발 630m에 위치한 마을은 두 개의 거대한 바위산이 솟아 오른 멋진 풍경을 연출해 주고 227m 높이에 매달려 있는 유명한 기사의 별을 수직으로 올려다 볼 수 있다.
어느 계절에 오든지 마을 안이나 외곽을 산책하기에는 가장 멋진 마을이다.
◆ 베르동 협곡(Les Gorges du Verdon)
베르동 협곡은 카스텔란 Castellane 과 쎙뜨 크르와 호수 le lac de Sainte-Croix 사이 협곡을 말한다.
협곡은 폭이 좁고 깊다. 베르동 강에서 볼 때 깊이는 250m에서 700m까지 높 낮이를 보이고 폭은 6m에서 100 m 가지 다양한 풍경을 보여준다.
2억 5천 만년 전 트라이아스 Trias 기 프로방스는 바다 속에 있었다. 석회 암반이 겹겹히 쌓여 있었다. 쥬라기에는 더운 바다물에 덮여 산호가 사방에 자라고 있었다. 공룡이 멸종하는 시기 크라타세 시기에는 바다가 지금의 알프스를 담고 있었다.
제 3기에 알프스가 형성되고 베르동 강은 물길이 만들어 진다.
175km의 물길을 달려 뒤랑스 강으로 들어가는 프랑스 그랜드 캐년을 흐르는 베르동 강을 끼고 발달한 베르동 협곡은 수 천 가지 색깔과 향을 발산하는 알프스의 가장 아름다운 지역이다.
인공호수로 초록 빛 물 빛깔이 황홀한 생뜨크르와 호수와 천연산 데스파롱 호수가 있는 베르동의 계곡들이 연결되어 있다. 계곡의 언덕길을 따라 심어진 포도나무와 라벤다 밭에서 뿜어나는 향이 잘 어우러지는 프로방스의 절경에 취한다.
◆에즈(EZE)
알프스의 끝자락에 위치한 꽃 다쥐르의 보석과 같은 마을로, 지중해의 정원이란 별명을 지닌 지중해 해발 427m에 암벽 위에 형성된 고풍스러운 요새마을이다. 인구 2500명의 작은마을로 지중해의 온화함과 알프스의 찬 바람이 만나는 지역이다.
지금은 옛 집과 마구간과 헛간을 개조해 예술가들의 아뜰리에와 화랑으로 쓰고 있다. 모나코 가는 길목에 위치해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지중해의 전경을 볼 수 있다.
14세기 요새의 입구로 만들어진 이 중 문은 우리를 동화 이야기 속의 작은 마을로 안내한다.
에즈라는 마을 이름은 고대 페니키아 인들이 신전을 짓고 숭배햇던 이집트의 사후 세계를 관장하는 신 오지리스의 아내 이지스(ISIS) 여신에서 유래 했다고 한다. 에즈 마을의 산책로는 옛 철학자 니체가 거닐며 명상하고 집필했던 곳으로 이곳에서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3부를 남겼다.
<다음 호에 계속>
유로저널 칼럼니스트 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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