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대통령의 새로운 정부 탄생

by 유로저널 posted Mar 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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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대통령 주재 각료회의에 앞서 시의원선거 후 재정비된 정부에 관한 시행보고서를 완성하였다. 이번 시행보고서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개혁을 늦추지 않을 것이며, 그렇다고 해서 너무 엄격하게 개혁이 시행되는 것은 아니라고 발표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시행보고서를 통해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의 기다림과 성급함을 그리고 국민들 개개인이 대통령 선거 때 보다 더 어렵다고 느끼는 지금 경제상황에서 대선유세 때 했던 대통령의 공약들이 지켜질 수 있을까라는 가능성에 대한 국민들의 의구심을 보았다고 밝혔다.

또한, 현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나쁜 대답은 아마도 ‘변화를 늦추는 일’ 이라고 전하면서, 개혁은 계속 진행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하였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그것만이 정부가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고, 지금의 어려운 상황에 할 수 있는 유일한 답이라고 덧붙이고,  지금처럼 전세계의 경제시장이 어려운 때일수록 고비를 단단히 쥐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번 각료회의에서 ≪공공정책에 대해서 깊숙이 재검토•프랑스 경제 경쟁력을 강화•프랑스의 심각한 재정난을 계속된 관리•퇴직연금과 독립에 관한 부담 인수, 건강 등과 관련된 연대와 요직과의 화해≫를 새롭게 정비된 정부가 가장 먼저 시행해야할 4가지 당면과제로 꼽았다.

한편, 이번 시의원 선거에서 우파의 혹독한 패배 이후, 사르코지 대통령은 새로운 정무 차관 6명의 임명 등의 논의안으로 피옹 정부를 숨막히게 조여온 것으로 전해진다. 프랑소아 피옹 수상에 의해 재정비된 이번 인사단행은 시의원 선거 결과가 발표되고 이틀 안에 이루어졌다.    

이번 시의원 선거 1차 투표에서부터 좌파를 휩쓸어버린 유일한 정부측 인사 샤텔(Chatel)과 보퀴에즈(Wauquiez)는 이번 인사단행에서 승진을 보장받았다. 게다가 샤텔 의원은 소비관련 정무 차관직과 동시에 새롭게 정부의 대변인도 겸임하게 되었다. 샤텔 의원에게 대변인을 내준 보퀴에즈 장관은 직업관련 정무 차관직을 맡게 되었다.

파리교통공사(RATP)의 사장을 역임했던 이드락(Idrac)과 블랑(Blanc)의원도 새롭게 사르코지 정부에 합류했다. 올 2월까지 프랑스 국유 철도청(SNCF)장을 역임했던 이드락 의원은 외무부 차관에, 에어프랑스 대표로도 지낸 적이 있던 블랑 의원은 수도 지역 발전 관련 차관에 발탁되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번 시행 보고서를 통해  휘청거리는 프랑스 경제를 지키기 위한 강한 의지를 연거푸 드러내 보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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