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퇴직연금기간 20년전 대비 평균 4년 증가
독일에서 사람들의 평균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전보다 더 오랜기간 퇴직연금을 수령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민들의 연금 분담금은 지난 20년보다 더 낮아진 모습이다.
지난 28일자 독일의 주요언론들은
독일 연금공단 DRV의 자료를 근거로 최초 보도한 라이니세 포스트지를 인용해, 독일인들의 평균 연금수령 기간이 지난 1997년 이래 4년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평균 기대수명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1997년 사람들이 퇴직하고 연금을 수령받는 기간은 평균 15.9년이였던 반면, 오늘날 그 기간은 19.9년으로 더 길다. 남성의 경우 2016년부터 2017년 사이에만 연금수령 기간이 17.6년에서 17.9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여성의 경우에도 같은 기간 21.6년에서
21.8년으로 연금수령 기간이 증가했다.
하지만, 이렇게 확연한 연금수령기간의
증가와 그에 따르는 더 많은 연금금고의 지출에도 불구하고, 독일 국민들의 연금 분담금은 지난 20년간 수입의 20.3%에서 18.6%로 감소했고,
같은기간 연금수령 액수는 약 28%가 증가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발전에 독일 연금공단의 대변인은 공단의 재정관리 능력을 자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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