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에게 건강을 맡기자 !’
오는 4월 11일부터 13일에 걸쳐 파리 뱅센느 숲에 위치한 플로랄 파크(Parc floral de PARIS) 에서 ‘건강에 대한 정보와 예방’을 주제로 박람회가 개최된다고 프랑스 의학잡지 ‘라쌍떼’가 전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엄마들’을 위한 ‘우리 가족을 위해 알아두면 좋은 신체기관과 기능’ 등 여러 종류의 무료 강좌도 개설될 예정이여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쉬운 의학상식 등을 알려주는 코너도 있어 프랑스 병원의 벽이 높았던 한국 엄마들 혹은 부모들도 참석하면 좋을 만하다.
박람회측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피부, 암, 성관계, 골절, 심장’ 등 약 13개의 주제를 가지고 심도있게 다뤄질 것이며, 일반인들은 잘 모르거나, 잘못 알려진 건강에 관한 정보를 대중들에게 쉽고 바르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또한 박람회장 곳곳에 설치된 부스에서는 건강테스트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이번 박람회가 ‘건강’을 주제로 다룬 타박람회와 달리 더 많은 눈길을 끄는 이유는 박람회의 타겟이 거의 여성이기 때문이다. 산부인과의이자 남성학 전문의이기도 한 파리 코신 병원의 실방(Sylvain Mimoum) 의사는 ‘여성은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존재로서 우리 신체의 기능이나 질병들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야 한다‘는 취지하에서 이번 박람회를 실현시키게 되었다고 전했다.
프랑스 설문조사기관 IPSOS 에 따르면, 부모중 아이가 아플때 병원에 데리고 가는 비율이 2/3 이상으로 여성이 많았고, 대부분의 엄마가 아이의 치료에 대해 관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아이가 아플때 병원에 동반하는 아빠들의 비율은 40% 가 채 안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입장료는 무료, 자세한 사항은 http://www.directionsante.fr/ 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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