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퇴직연금 외국에서 수령하는 경우 점점 증가
독일에서 퇴직연금을 수령하는 사람들이 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경우가 2000년도 이래 110만명에서 150만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들의 수치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출처: focus.de)
독일연방 연금공단의 자료를 근거로 지난 5일 보도한 독일의 주요언론들은 약 일곱명중 한명의 퇴직연금 수령자가 외국으로 나가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거의 2만 6000명의 독일 퇴직연금 수령자가
스위스에 거주하고 있는 모습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그 다음 미국과 오스트리아에서 거주하는 독일의
퇴직연금 수령자가 각각 2만 4300명으로 많았다.
독일의 퇴직연금이 외국으로 송금되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지는 이유에는 1960-1970년도에 독일로 이주했던 이탈리아와 스페인, 그리스,
옛 유고연방, 그리고 터키출신의 노동이주자들이 요사이 많이 퇴직하게 되면서,
고향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되었다.
독일에서 연금을 가장 자주 송금하는 국가는 36만 7000건으로 이탈리아가 가장 잦았고, 그 다음 20만 4000건의 스페인과 9만 8000건의 그리스 순이다.
작년 한해 일반 퇴직연금 뿐만 아니라, 미망인 연금과 직업활동축소로 인한 연금 등을 모두 합쳐 외국으로 송금된 연금수령 건수는 총 175만건이며, 2000년도에 나타냈던 121만건과 비교해
4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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