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 국제 태권도 대회 및 창무관 유럽 태권도 대회-보트롭에서 열려
10월7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백스 국제 태권도 대회 및 창무관 유럽 태권도 대회가 보트롭에 있는 직업학교 체육관(Gladbecker Str. 81, 46236 Bottrop)에서 열렸다. 백스 국제 태권도 대회는 (사)보트롭 백스 태권도협회(회장 백진건)가 주최하고 한국자유총연맹독일지부(독일지부회장 김용길)에서 후원했다.
9시부터 시작된 대회는 17개 태권도 도장과 학교에서 선수들과 학부형 및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하여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그들을 격려하는 등 태권도의 날이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어린 학생들과 히잡을 쓴 여성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또한 태권도 대회를 참가시키기 위해 함께 한 여성 사범들의 열기 또한 돋보였다.
오전에 품세를 치른 후 11부터 경기를 잠시 중단하고 개회식이 시작 되었다.
백진건 주최자는 오늘도 변함없이 태권도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면서 평소 쌓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서 지난 번 국기원에서 6단을 받은 Andreas Osthof 심사원에게 정흠일 관장이 단증을 전달하였다.
또 품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1, 2, 3, 4위 팀에게 시상을 하여 격려하였다. 1위 뒤셀도르트 태권도 센터 하디, 2위 두이스부륵 태권도 태권, 3위 태권도 스비스탈 그룹, 4위 태권도 도장 전사가 받았다.
이어서 주최측에서는 곧 겨루기가 진행될 거니 몸 풀기 운동을 해줄 것을 주문한 후 선수들을 인솔한 사범들과 심판들에게 경기 진행순서와 방법을 다시 한번 상기시겼다.
이날 경기에는 양쪽에서 심판들이 앉아서 주심을 도와 경기를 진행했으며 발을 사용하는 태권도에서 발이 상대방의 몸통과 머리 등에 닿으면 컴퓨터에 자동으로 입력이 되어 점수가 올라가고 있었다.
오늘 행사 내빈으로는 스페인에서 이용주 유럽 창무관 태권도 부관장, Peter Krof 유럽 창무관 태권도 부관장, Andeas Binkmann 유럽 창무관 태권도 사무총장, 정흠일 관장, 강황용 사범, 백승훈 사범, 최문규 사범, 최문규 목사, 이태열, 최기섭, 선우 곤, 김남옥
자유총연맹 독일지부 김용길 회장, 김용운 부회장, 독일 NRW TU 회장 Antonio Babaroni 외 많은 외부인사들이 참석하여 행사에 수고한 이들을 격려했다.
백진건 주최자는 내빈 외에도 뒤에서 손님을 맞으며 음식과 떡을 후원해 준 분들에게도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행사장에서는 곧 한국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독일팀이 참석하지 못해서 안타깝다며 대한독일체육회에 원망하는 교민들이 있었으며 어떻게든 하루빨리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랐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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