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기대 수명 높아지고 빠르게 고령화 사회 진입
최근 중국이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중국은 저출산ㆍ고령화로 노인 부양에 대한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어 중국 정부가 인구 고령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UN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기대수명이 현재 78.1세에서 2050년 83.4세까지 늘어남에 따라 노인 부양률은 현재 13.0%에서 2050년 46.7%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수와 15세 미만 인구수는 각각 전체 인구의 13.0%, 14.7%를 차지하고 있으나 2030년을 기준으로 60세 이상은 13.3%, 15세 미만은 12.9%로 역전될 전망이다.
과거 강력한 인구억제책이었던 한 자녀 정책에서 두 자녀 정책을 폈던 중국은 저출산이 심각해지면서 전체 출생자수가 63만 명 감소하자 최근 출산 장려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고육지책으로 부부의 이혼을 어렵게 하는 방향으로 관련법 개정까지 추진중인 중국은 최근에는 가족계획 정책을 담당하던 3개 부서도 과감히 폐지해, 산아제한 정책이 조만간 완전히 철폐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심혈관 질환이 45%를 차지하며, 건강한 식습관 등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입함에 따라 2016년 10월 국민 건강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건강 중국 2030’ 계획을 발표했다.
2030년 까지 기대수명 79세, 만성질환 사망률 13%, 개인 의료비 지출비중 25%를 목표로 하여 건강한 생활 및 환경 조성, 의약품 유통 및 식품안전 강화, 보건서비스 및 건강보험 시스템 정비,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헬스케어 산업 발전 등의 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나서 2015년 3조 위안(4,328억 달러) →2020년 8조 위안(1조 1540억 달러) → 2030년 16조 위안(2조 3080억 달러)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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