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던 프랑스 당국에 드디어 파란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파리 경찰국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작년 4월부터 올 3월동안 프랑스의 범죄율이 4.3%로 줄어들었다고 프랑스 경찰청의 말을 인용해 지난 21일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가 보도했다. 일반 범죄의 경우에는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약 11.2%로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프랑스 국내 범죄 관측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범죄율이 약 8.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었다. 범죄 관측소에 따르면, 이처럼 범죄율이 대폭 감소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집털이나 강도 혹은 소매치기가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 총기를 소지하지 않은 폭력사건도 많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서 약 4.5%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사기나 현금횡령등의 경제 및 재정 범죄율은 0.6%로 증가세를 보였다. 범죄 관측소는 작년부터 또 다시 경제범죄가 기승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경찰 서비스는 전년도 31.9%에서 3.1 포인트가 오른 35%를 기록해 국민들의 지지도 함께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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