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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만 15세부터 장기 기증 가능할까?
올 11월 법 개정 추진, 만 18세 이하의 장기 기증 희망 높아
덴마크에서 내년부터는 만 18세가 안되더라도 부모의 동의 없이 자신의 의지로 장기를 기증하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덴마크 복지부는 현재 만 18세가 넘어야 장기 기증을 할 수 있는 법률을 개정하려고 한다. 이미 각급 학교에서 장기 기증의 중요성과 정당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데,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만 18세 이하의 장기 기증을 제한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여론이 높아진 까닭이다.
최근 조사된 자료에 의하면 덴마크의 청소년들의 장기 기증에 대한 긍정적 의견은 90%에 이르고 있다. 또 만 18세 이상이라는 연령 제한을 만 15세 이상으로 하향하자는 의견도 꽤 높다.
노르비 덴마크 복지부 장관은“만 15세의 청소년들도 장기기증을 원한다면 자신의 의사를 알릴 수 있게 해줘야 한다. 부모들은 자녀들의 의견을 존중해 줄 수 있고, 만일 원하지 않으면‘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법 개정은 올해 11월 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노르딕 유로저널 이석원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