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헬싱키, 유럽 스마트 투어리즘 수도
핀란드 헬싱키가 벨기에 브뤼셀, 스페인 발렌시아, 프랑스 난테스, 에스토니아 탈린 등을 제체고 프랑스 리온과 함께 스마트 투어리즘의 수도로 선정됐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9개 회원국에 속한 38개 도시가 참여한 가운데‘2018년 유럽 스마트 투어리즘’대회를 열었다. 유럽 스마트 투어리즘 대회는 유럽연합이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로, 관광약자를 배려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관광자원의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도시의 이미지, 접근성, 관광 서비스의 디지털화, 문화관광자원의 창의적 활용 등이 선정 기준이다.
대회 심사위원단은 오픈 데이터를 통해 헬싱키 시민들과 여행객들 간의 접점을 넓힌 헬싱키 관광청 사이트 '마이헬싱키'의 혁신성을 높이 평가했다. 또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대중교통 수단에도 주목했다.
유럽 스마트 투어리즘 수도로 선정된 헬싱키는 여러 홍보 캠페인에 대한 지원과 전문적인 도시 브랜딩 자문을 받게 된다.
노르딕 유로저널 이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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