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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 담배까지 피우면 비타민 D 결핍 위험 증가

by 편집부 posted Oct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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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 담배까지 피우면 비타민 D 결핍 위험 증가

비타민 D 부족하면 어린이는 성장ㆍ발육지연, 성인은 골연화증ㆍ골다공증,구루병 위험 증가



 50대 중년 남성이 담배를 피우면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비타민 D 결핍 위험이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 몸에서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 지용성 비타민dls 비타민 D는 중년 남성이 우려하는 암ㆍ당뇨병ㆍ심장질환 등의 예방을 돕는 면역력 강화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이에게 비타민 D가 결핍되면 성장ㆍ발육지연을 일으킬 수 있다. 성인에선 결핍 시 골연화증ㆍ골다공증,구루병 위험이 증가한다. 최근엔 비타민 D의 신체 면역력 증진과 면역 관련 질환ㆍ심혈관 질환ㆍ감염성 질환ㆍ당뇨병ㆍ암 예방 효과가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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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철 교수팀이 2011∼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50세 이상 남성 2256명을 대상으로 흡연이 비타민 D의 혈중 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분석한 결과 현재 흡연자의 혈중 비타민 D 농도는 평균 18.8ng/㎖으로, 과거 흡연자(19.6ng/㎖)ㆍ비(非)흡연자(19.8ng/㎖)보다 낮았다.


 일반적으로 혈중 비타민 농도가 20ng/㎖ 미만이면 비타민 D 결핍으로 판정된다. 50대 남성의 평균 혈중 비타민 D 농도는 흡연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결핍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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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령ㆍ교육수준ㆍ직업ㆍ음주 등 비타민 D 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요인을 고려해 분석한 결과도 비슷했다. 흡연 남성의 혈중 비타민 D 농도는 비흡연 남성에 비해 11% 가량 낮았다. 하루 흡연량이 10∼19개비이고 흡연기간이 1∼39년인 남성의 경우 혈중 비타민 D 농도의 감소 폭이 컸다. 


 하루 흡연량이 1∼19개비인 흡연 남성보다 하루 흡연량이 20개 이상인 헤비 스모커(heavy smoker) 남성에서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의외의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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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팀은 논문에서“헤비 스모커는 사무직보다 생산직으로 일하는 비중이 더 높았다”며“생산직 종사자의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실외 작업이 잦아 햇빛에 더 많이 노출된 덕분”이라고 풀이했다. 


비타민 D는 햇볕을 받으면 피부에서 생성되는‘선 샤인’비타민이다.


한국 유로저널 이영호 기자

eurojournal1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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