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시민들은 영국행 최저치, 영국인들은 유럽행 러시로 골머리
급진적인 노동 개혁과 사회보장제도 잇따른 개편으로 경제는 좋아진 반면 국민들 피로감 누적 상황
EU에서 영국으로의 순 이민자수가 2012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갱신한 가운데, 영국인들의 유럽행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가 영국 통계청의 자료를 인용해 "브렉소더스 (Brexodus)"가 지속되면서 EU 시민들이 영국에 오고 떠나는 숫자 차이가 3월 기준으로 87,000명이라며 보도하면서, EU 이민자는 영국이 EU를 떠나겠다는 선거가 있었던 2016년 6월 최고치를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영국 통계청 자료를 인용한 일간 가디언지 보도에 따르면 브렉시트의 불확실성으로 지난해 유럽국적자들이 영국으로 건너온 순이민자 수는 75,000명정도에 불과해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였다.
유럽인들의 순이민이 줄어든 것은 지난 12개월동안 유럽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영국으로 오는 유럽인들이 많은 수치인 것을 보여준다.
또 다른 이민국의 수치는 유럽국적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떠나거나 혹은 추방되는 것이 지난해 564건에서 4,612건으로 크게 상승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각한 위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폴란드, 체코, 리투아니아를 포함 A8곳의 나라에서 영국에 온 사람 수가 45,000명인 반면 영국을 떠난 사람은 47,000명에 달해 A8 국가들이 EU에 가입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순이민자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옥스포드 대학교 Migration Obser-vatory의 Madeleine Sumption은 "브렉시트 투표 이후 영국이 EU 시민들에게 매력있지 않는 장소가 된 것이 명백하다."고 언급했다.
<표: 영국 일간 The Times 전재>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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