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국제 동성애혐오 반대의 날을 맞아 인권관련 국무차관 라마 야드가 동성애를 처벌 대상에서 제외시켜달라는 진정서를 유엔에 제출했다고 르몽드지가 밝혔다.
야드 국무차관은 동성애자 차별 방지 연합회를 접견한 자리에서 "유럽국가들이 유엔총회에 동성애에 대한 처벌을 금지시켜달라는 요구를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야드차관은 "이제부터 프랑스 정부 역시 국제 동성애혐오 반대의 날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프랑스 인권단체와 동성애단체들은 현재 피난처를 요구하고 있는 이란 동성애자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내지 않기 위해 관련 집회를 수차례 진행중이며, ‘그들을 이란으로 돌려보냈을 경우, 이란 국민들로부터 박해를 받거나 혹은 심한 경우 사형집행도 받을 수도 있다’고 강조하였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동성애단체들은 이슬람국가와 아프리카국가에서는 여전히 동성애자가 국가로부터 심한 탄압과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고 있다고 전하며, 심각한 인권침해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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