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3일부터 프랑스 텔레콤의 오랑쥬(Orange)가 프랑스 거의 모든 가정에 그들의 TV채널을 방송할 수 있게 되었다고 지난 20일 르몽드지가 보도하였다.
이로써, 지금까지 전화와 인터넷 사업에 치중했던 오랑쥬(Orange)는 텔레비젼까지 포함하여 총 3개의 통신분야로 활동범위를 넓혔다. 오랑쥬(Orange) 관계자는 지난 19일에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인공위성의 전파수신이 성공함으로써, 앞으로 약 2천 4백만 프랑스 가정 (98.3%) 은 프랑스의 텔레비젼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오랑쥬(Orange)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1천2백만 프랑스 가정이 (프랑스 텔레콤의) 전화연결을 통한 ADSL로 텔레비젼을 수신해왔다고 밝히며, 이들이 곧 오랑쥬(Orange) TV의 고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머지 1천 2백만 가구들 역시 오랑쥬(Orange) TV를 수신하기 위해 인공위성 안테나를 설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텔샡(Eutelsat) 인공위성 공급사와 협의한 끝에 오랑쥬(Orange)사는 이미 인공위성 안테나를 설치해놓은 약 4백 8십만 가구의 구독을 보유해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나, 이 4백 8십만 가구 중에는 오랑쥬(Orange)의 전화-인터넷-TV 의 3가지 서비스를 다 수신하는 경우에는 ADSL-인공위성의 텔레비젼 수신장치가 무료로 공급될 예정이다.
오랑쥬(Orange)의 3가지 서비스를 수신하는 고객은 약 10개의 위성채널과 옵션채널이 무료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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