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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2 07:20
제 61회 2008 깐느 영화제 (1면)
조회 수 1556 추천 수 0 댓글 0
<사진제공 : 씨네 21 - 사진 설명 : 2008 깐느 영화제 공식 포스터 - 오프닝 작품 블라인드니스를 형상화하였다>
• 깐느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와 더불어 국제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깐느 영화제의 화려한 개막식이 지난 14일 개최되었다. 이탈리아의 영화제 개최에 대항하기 위해 프랑스 정부에 의해 만들어진 깐느 영화제는 원래 1939년 9월 1일 맞춰 제 1회를 기획했으나, 2차세계대전과 맞물려 히틀러의 통치로 1946년 18개국의 영화를 모아 영화제를 개최한 것이 그 시작이다. 올해로 61번째를 맞는 2008 깐느 영화제는 1948년부터 50년까지를 제외하고 1951년부터 매년 5월 2주간의 행사기간으로 전세계 영화팬들과 만나고 있다.
• 깐느 영화제와 한국 영화
유난히 한국과 인연이 깊은 깐느 영화제에서 한국은 1984년 이두용 감독의 《물레야 물레야》로 특별부문상을 수상하였고,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이 한국영화사상 처음으로 1999년 제52회 깐느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였다. 또한 송일곤 감독의 《소풍》은 제52회 깐느 영화제 단편부문에 출품하여 한국영화사상 최초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였다. 2002년 제55회 깐느 영화제에서 드디어 임권택 감독은 《취화선》으로 감독상을 받았으며, 2004년 제 57회 깐느 영화제에서는 박찬욱 감독이 《올드보이》로 감독상을 받게 된다. 이로써 한국 영화는 전세계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기에 이른다. 작년 60회 깐느 영화제에서는 이창동 감독의 《밀양》에서 여주인공으로 열연한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받는 영광을 누리기도 하였다.
• 2008 깐느 영화제 한국영화 출품작 올해 61회 깐느 영화제에는 안타깝게도 한국영화가 경쟁부문 본선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영화인들 사이에서는 한국 영화가 2006년과 2007년에 연달아 경쟁부문에 진출했기 때문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하였다. 하지만, 봉준호 감독의 『도쿄! 』(주목할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미드나잇스크리닝-Hors Competition), 김지운 감독의 『놈,놈,놈(착한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비경쟁부문-Hors Competition), 박재옥 감독의 『STOP』(시네파운데이션-Cinefondation) 등 총 4작품이 초청되어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재불동포인 윤성아 감독의 『그리고 내 마음속에 담아갈께 - ET DANS MON COEUR J'EMPORTERAI』가 박재옥 감독의 작품과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나란히 출품되어 한국영화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제 61회 2008 깐느 영화제 뿐만 아니라,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와 김지운 감독의 『놈,놈,놈(착한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출전된 올 깐느 영화제의 비경쟁부문에는 20년 넘게 전세계 영화인들이 기다려온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인디아나 존스 4』, 우디앨런 감독의 신작『비키 크리스티나 바로셀로나』 그리고 안젤리나 졸리와 성룡의 더빙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존 스티븐슨 감독의 『쿵푸 판다』등이 올라 영화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한편, 숀팬이 심사위원장을 맡고, 나탈리 포트만과 알폰소 쿠아론 등 유명 배우와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나선 올 2008 깐느 영화제의 경쟁부문 출품작들은 말 그대로 ‘걸작’들로 가득 차있다. 우선 가장 강력한 황금종려상 수상 후보로 거론되는 작품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체인즐링』. 미국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안젤리나 졸리가 경찰을 상대로 싸우는 엄마로 분해 권력에 대항하며 인권의 소중함을 찾는 여주인공으로 출현한다. 과연 깐느 영화제와는 별 인연이 없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이 작품으로 ‘최고의 배우에서 영화감독’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체 che』 역시 많은 영화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에게는 ‘오션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감독들과 영화배우의 대거 참여로 영화산업의 메카로 불리우며, 전 세계 영화인들 뿐만 아니라 영화팬들에게도 큰 축제로 자리잡은 프랑스 깐느 영화제. 영화의 예술적인 수준과 상업적 효과의 균형을 잘 맞춤으로써 세계 영화의 만남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2008 깐느 영화제의 황금종려상의 영광은 과연 어느 작픔에게로 돌아갈 것인지 오는 25일 전세계의 이목은 깐느를 주목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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