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백출신의 세계적인 가수 셀린 디옹이 지난 22일 엘리제궁에서 프랑스 최고의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Légion d'honneur)를 수여받았다고 르몽드지가 보도하였다.
이날 훈장을 수여했던 사르코지 대통령은 셀린 디옹을 호명한 자리에서 "전세계인들에게 프랑스어를 빛나게 해주어서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1999년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있었던 콘서트 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콘서트에 2-3번 참석했던 셀린 디옹의 열렬한 팬으로서 오늘 (셀린 디옹의) 훈장 수여가 너무나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레지옹 도뇌르를 수여받은 셀린 디옹은 "이 훈장은 나를 비롯한 샤를마뉴대제의 퀘백 후손들에 무한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힌 후, "5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가 자신의 딸이 프랑스로부터 이러한 평가를 받을 것을 보았더라면 무척 대견해하셨을 것"이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날, 엘리제궁에는 셀린 디옹의 대가족들이 함께하여 기쁨을 나누었으며, 그녀의 어머니는 딸의 훈장 수여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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