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연합 정당의 당수인 오스카 라폰테인(Oskar Lafontaine)이 암에 걸렸다고 한다. 그는 지난 목요일 한 병원에서 오래 전부터 예정되어 있던 외과수술을 받았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이번 수술은 암에 관련된 수술이라고 하는데, 어떠한 암 종류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올해 66세인 라폰테인의 암 발병이 그의 정치적 미래에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라폰테인은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는데, 그는 „수술 후 새해에는 저의 건강상태와 의학적 소견을 고려하여 어떠한 방식으로 저의 정치적 업무를 계속해 나갈지를 결정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라폰테인은 지난 10월 초에 갑작스럽게 연방의회에서 자신의 좌파연합 당수의 자리를 그만두겠다고 밝혀, 본인의 정치적 미래에 대한 전망을 지워버린바 있었다고 한다.
지난 시간동안 그의 갑작스런 사퇴의 이유가 고향인 자브뤼켄에서의 개인적인 시간을 갖고자 하는 것이라는 예측들이 있어왔는데, 라폰테인은 이제 더 이상의 이러한 추측들을 막기 위해 자신의 질병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였다고 좌파연합의 대변인인 헨드릭 탈하임(Hendrik Thalheim)이 전했다.
(사진 - ap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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