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담으로 인한 난방 빈곤, 프랑스인 10명 중 1명
올해 동계 기간 동안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난방의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다.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가스 가격은 다시 상승을 예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난방비 절약을 위해 추운 겨울을 보내는 프랑스인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효율 옴부즈만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겨울 경제적 이유로 에너지 소비를 줄여야만 하는 프랑스인은 30%에 이른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난방용으로 사용되는 주 에너지원인 천연가스와 경유가격의 상승이 주요 원인이라고 이 조사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라 트리뷴이 알렸다.
환경보호를 위해 난방을 최소화 하는 가구도 존재하지만 프랑스인 1/3이 경제적 문제로 에너지 소비를 제한할 수 밖에 없다. 특히 난방을 전혀 하지 못하는 가구도 있다. 난방비 절약을 위해 집안 전체를 막고 난방을 하지 않을 경우 습기 등으로 인해 건강에도 치명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조사기관은 우려했다.
실제로 약 46만 가정의 월 가스 요금은 최근 몇 달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앞으로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유가 급등으로 인해 가스규제요금은 올해 3월과 4월 소폭 하락을 제외하고 지난 1년 동안 16,4% 상승했다. 올 들어 세 번째다. 올 11월에는 작년 동일 시기와 비교해 가스 요금은 5,79% 상승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1명(9%)은 에너지 요금을 지불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 수치는 1년 동안 변동이 없었다.
지난 9월 프랑스 가구 1501개의 표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작년 겨울 동안 추위로 타격을 입었다고 답한 사람은 15%였다.
가스 요금과는 달리 전기 요금 상승은 조금 느렸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7년 8월 1,7% 상승했던 전기요금은 올해 2월 0,8% 상승했으며 지난 8월에는 0,5% 하락했다.
작년 동계 추방 중지 기간 전후로 에너지지 공급업체는 54만 4천 건의 전기 폐쇄 또는 사용 제한을 실시했다. 11월 1일부터 다음해 3월 31일까지 적용되는 동계 추방 중지 기간 동안 공식적으로 에너지 공급업체는 가스와 전기를 완전 차단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반면 업체는 가스통이나 경유 등 다른 종류의 에너지 공급을 중지하거나 거부할 수 있다.
<사진출처 : 라 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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