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대통령이 로마와 바티칸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이틀 예정으로 프랑스에 방문하였다고 르몽드지가 지난 13일 보도하였다. 대부분의 프랑스 언론들은 부시 대통령의 임기가 6개월 남은 현 시점에서 이뤄진 프랑스와 미국 정상간의 이번 만남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부시 미대통령은 백악관의 현 주요쟁점에 대해 경제개발협력국제기구(OECD)와 의논하는 동시에 사르코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역시 이란 핵 개발 및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양국의 협력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하였다. 또 계속되는 중동의 석유사태에 대해서도 미국과 유럽이 나서 해결책을 모색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하기도 하였다.
사르코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부시는 유럽과 미국간의 동맹은 사르코지 대통령을 비롯한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와 메르켈 독일 수상 그리고 브라운 영국수상 덕분이라고 밝혔으며, "백악관의 새 주인에게도 (나에게 보여주었던) 유럽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 고 거듭 강조하였다.
한편, 부시 미대통령의 방한으로 이뤄진 설문조사에서 프랑스 국민들은 새로운 미국 대통령에게서 프랑스와 미국간의 새로운 변화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특히 프랑스 국민들 중 84%는 버락 오바마 후보자를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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