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의 프랑스인들은 정부의 경제정책이 무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프랑스 엥테르 (France Inter)와 레제코(Les Echos)의 설문조사 결과, 지난 5월 국민들의 정부의 경제정책 지지율이 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정부의 경제정책이 무능한 것 같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37%, 심각하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26%로, 정부의 경제정책에 만족하지 못하는 국민은 무려 63% 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레제코는 국민들의 피옹(Fillon)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임도는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빌팽(Villepin )총리(74%)나 라파랭(Raffarin)총리(69%)때보다는 낮다고 평가하였다.
반면, 응답자중 25%는 정부의 현 경제정책이 양호한 편이라고 대답했으며, 3%는 아주 만족스럽다고 대답하는 등 국민의 28%가 정부의 경제정책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설문조사의 무응답자는 지난 설문조사 때 보다 4% 높은 9% 대를 나타났다.
한편, 오는 7월 1일부터 EU 순회의장을 맡게되는 사르코지 대통령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중 61%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유럽의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대답하는 등 사르코지 대통령 역시 여전히 국민들의 신임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이들 중 71%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원자재 가격이나 유가의 폭등도 안정시킬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프랑스 엥테르 (France Inter)와 레제코(Les Echos)의 공동주관으로 여론조사기관인 BVA에 의해 지난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15세 이상의 프랑스 국민 1 008명을 상대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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