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탈북민 단체 '통준모' 킹스톤 병원 후원모금 운동에 참여!
영국내 탈북민 단체중에 하나인 '통준모(회장 이철용)'회원들이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킹스톤 병원에 조금이나마 이바지 하고자 후원금을 전달했다.
'통준모'란 통일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 모임의 약칭으로 영국 거주 탈북민 70여명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는 순수 탈북 단체이다.
이들 '통준모' 회원들은 지난 11월 2일 킹스톤에 있는 마이클 프란공연장에서 한인 문화교류 (KBCE) 단체가 주최한 킹스톤 병원 후원 기금 마련 공연(care)에 참가해 회원들이 운영한 '진짜 바베큐'의 당일 수익 200 파운드에 통준모회가 300 파운드를 추가해 총 500 파운드를 전달했다.
'통준모' 회원들이 운영한 '진짜 바베큐'팀이 당일 킹스톤 병원 후원 기금
마련 행사에 참여해 수익금을 기부했다.
'통준모' 회원들이 행사 수익금 200파운드와 회비를 절약해 준비한
300 파운드, 총 500 파운드를 김장진 킹스톤병원 자문관(왼쪽 두번째)전달했다.
킹스톤 병원이 보내준 감사장
'통준모' 에서는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사회적 기부행사에 소박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하여 참가하게 되였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향후에도 거주하는 사회 발전에 미력이나마 기여할 생각이다.
'통준모'를 이끌고 있는 이철용 회장은 " 탈북민들은 영국땅에 첫 발을 들여 놓은 후 10여년동안 영국 거주 한인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면서, 탈북민들이 겪는 제일 큰 어려움중의 하나인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많은 한인들의 따뜻한 손길과 배려로 한걸음씩 세상을 향하여 나아갈수 있게 하였다. " 한인 사회에 먼저 감사함을 표했다.
이 회장은 특히 " 탈북민들은 영국 거주 한인들의 이와같은 나눔의 축복으로 인하여 얻는 마음의 여유를 배웠고 영국 정부의 따뜻한 온기 또한 우리에게 더 큰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고 밝혔다.
'통준모' 는 2017년 12월24일에 창립되었으며, 영국에 거주하는 탈북민들의 친목과 화합및 정착을 위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도와주며 한인들과의 상호교류를 활성화 함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통일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단체이다.
이러한 설립 목적에 따라 '통준모'는 회원들의 회비로 순수하게 운영되는 탈북 단체로서 분기에 한 번씩 모여 서로 친목을 도모하고 정착 정보를 공유하며 회원들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고 있다.
또한, '통준모'는 한인 페스티벌 행사를 비롯한 여러 행사에 참가하여 창출된 수익금으로 탈북 2세들의 한글교육과 역사 유적지 탐방, 사회적 기부 활동 등을 후원해왔다.
회원들이 함께 모여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 회장은 " 회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하여 사회적 기부 활동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행복한 일인 지를 다시 한번 느꼈다."면서 " 향후에도 사회적 기부 활동에 참가하면서 더 많이 노력하여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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