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동북아 항만물류산업 중심지 플랫폼 구축
경남도가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등이 참석해 부/울/경 항만의 경쟁력 강화, 선박·항만 미세먼지 저감 등 친환경 항만 조성을 중심으로 하는 해양수산산업 투자·창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특히 이번 MOU에서는 남북협력시대의 교두보로 육성하기 위한 항만인프라 구축과 관련 산업 활성화 등에도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경남도정 4개년 추진과제인 부산항 신항 중심 스마트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 실현에도 한층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협약서에는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으로 친환경 선박 연관 산업 등에 대한 투자 및 창업 활성화와 LNG 추진선박 확충 및 관련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내용도 담았다. 이를 통해 경상남도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1,200억 원 규모의 LNG벙커링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해양수산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외에도 기존 양식업을 스마트 양식산업으로 전환시키고, 수산물유통·가공시스템 체계화와 해외 진출지원 등 경남도정 4개년 추진과제들이 대폭 담겨 향후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민관이 힘을 합쳐 조선 산업 구조조정 등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투자와 창업을 통해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동남권은 과거 수도권과 쌍벽을 이루던 곳이다. 특히 최근 한반도 평화 국면 속에서 대륙으로 가는 출발점이 경남, 부산, 울산이라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며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을 강조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해양환경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고, 2020년부터는 국제 해사기구의 선박 배출가스 규제가 발효된다. 이에 경상남도는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선박 등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LNG 친환경 선박 연관 산업육성을 위해 LNG벙커링 클러스트 구축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경수 도지사는 "동북아 물류 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부산진해 신항의 확대?발전, LNG 벙커링 등 고부가가치 물류산업과의 연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상남도가 추진하고자 하는 'LNG벙커링 클러스트 구축사업'은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에 따른 LNG 선박 수요에 부응하고 LNG 벙커링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와 국산화 기반구축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해양수산부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김경수 도지사는 "항만과 수산분야에도 스마트화가 필요하다"며, "경남이 먼저 앞장서서 해양수산업을 혁신 성장시키고, 스마트 양식단지 및 배후부지 기반조성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경상남도는 해양수산부가 내년부터 5년간 1,500억 원 규모로 조성하는 해양모태펀드를 경남의 해양수산 기업인과 어업인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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