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제학자들, “영국 경제, 전에 없던 위기 상태”
영국 경제학자들이 영국 경제가 전에 본적 없던 위기 상황을 맞이하게 될 가능성에 대해 연이어 경고하고 있다.
19일 기준 영국 FTSE 지수는 0.19%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으며, 브렉시트 합의안이 발표되기 전 11월 초 $1.31 에 거래되었던 달러 대비 스털링화 가격 또한 하락해 이 날 오후에는 $1.29로 거래되었다.
국가 신용등급 평가사 S&P의 수석 애널리스트였던 Moritx Kraemer 는 지난 19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 현재 (하락한) FTSE 지수에도 브렉시트 관련 위기상황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지금 영국의 상황은 역사상 한번도 경험한 적 없는 것이기 때문에 시장에서도 브렉시트 상황에 대한 경제 전망을 어떻게 내놓아야 할 지 감을 잡지 못하는 수준” 이라 말했다.
또한 그는 메이 총리에 대한 재신임투표 결과가 영국 시장의 불확실성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말했다. 20일 기준, 재신임 투표 진행을 위해 필요한 의원 48인의 서한 중 최소 24명이 서한을 제출 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 재신임 투표가 진행되고 메이 총리의 사퇴가 결정된다면 영국 사회는 한층 더 복잡해진 대혼란 상태로 접어들게 될 전망이다.
<사진 : Express>
영국 유로저널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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