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희대의 성 범죄자에 유럽 공분
6년 간 모두 300명이 넘는 유럽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성 범죄를 저질러온 노르웨이이의 파렴치한에게 유럽 사회가 공분하고 있다.
최근 노르웨이 검찰에 의해 기소된 26세의 노르웨이 축구 심판인 남성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스웨덴과 덴마크, 영국과 프랑스 등 거의 전 유럽의 청소년들을 상대로 성 범죄를 저질러왔다.
피해 청소년들은 9세부터 21세까지 다양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범행은 2011년 시작해 2016년까지 6년간 자행됐다.
노르웨이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범인은 청소년들의 환심을 사려고 샌드라나 앙리에트라는 이름의 여자로 가장하고 청소년들에게 나체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내달라고 했다. 이를 통해 범인은 5만 장 이상의 청소년 나체 사진과 1만 6000개 가량의 동영상 파일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중 일부는 범인을 만나 성폭행을 당하기도 했다고 검찰은 전한다.
피해자가 있는 나라들은 이 같은 사실에 대해 격분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노르웨이 당국에 범인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
노르딕 유로저널 이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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