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태권도지도관 국제 태권도 마스터 대회 성황리 개최-차용길, 차 현 부자사범 공로증서 받아
지난 11월24일 오버하우젠 시내에 있는Willy-Juerissen대형체육관에서는 제25회 태권도지도관 국제태권도 마스터 대회가 차용길, 차현 부자 사범의 주최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오전 9시부터 등록을 하고 시작된 대회는 10시부터 품새가 있었으며 오후에는 겨루기가 있었다.
이날 경기장은 품새 및 겨루기 참가자가 450명에 학부모 및 관계자 약 1200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는데 차 현 사범의 지도하에 경기는 질서정연하게 진행되었다.
참석자가 예상보다 많았던 관계로 품새가 조금 오래도록 진행된 후 12시가 조금 지나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특별한 손님이 소개되었다. 한국에서 온 (사)세계태권도지도관연맹 이승완 총재가 소개되었다. 이 총재는 참석자들을 환영한다고 하며 외국에서 25년동안 지도관 태권도 대회를 꾸준히 잘 치르고 있는 차용길, 차현 부자 사범을 격려하고 두 사범에게 공로증서를 증정했다.
독일 차용길, 차 현 사범 그리고 가족 태권도 지도관에서는 이승완 총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증정하였다.
겨루기는 3개의 경기장에서 진행되었는데 1경기장에서 진행된 가장 어린 선수들인 4~6세의 어린이들의 경기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나이 든 어른들도 사범들에게는 깍듯한 예를 갖추었으며 어디에서든 ‛차렷’, ‛경례՚, ‘준비’ ‘시작’ ‛그만՚ 등의 한국말을 사용하는 외국 심판들의 한국어 발음 또한 날로 좋아지고 있었다.
이 날 복도에서는 참석자 부모들이 직접 만든 여러 모양의 맛있게 구워 진 케이크와 한국 컵라면이 인기였다. 수입금은 부모 중 혼자 아이를 양육하는 단체에 후원금으로 보내진다고 한다.
당일 행사장에는 이승완 세계태권도지도관연맹 총재 외에도 네덜란드 김영국 사범, 이범이, 이승직 원로 사범과 여러 현직 사범들, 근교 단체장과 교민들이 참석하여 차용길 대사범과 2세 차 현 사범의 한 우물을 파고 있는 진정한 태권도인들을 격려하였다.
이 날 대회 단체 수상은 1 위TKD Herringen, 2위 Sportschule Merinus, 3 위 TSC Gladbeck, 4위 Sportschule Drago 5위 TKD Elite Frankfurt 팀이 차지하였다.
한편 당일 시간이 없어서 짧게 인사를 나눈 이승완 총재는 현재 태권도 신문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 총재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1963년 태권도 국가대표 주장을 지냈으며, 해병대 태권도부 창설을 주도하며 초대 감독을 지냈다.
1985년 태권도 지도관 본관 관장에 오른 후, 국기원 원장과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을 역임했다.
2018년3월1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국내외 500여 명의 태권도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도관 창립 72주년 및 (사)세계태권도지도관연맹 재출범 행사에서 이승완 관장은 세계태권도지도관연맹 초대 총재로 추대되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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