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프랑스의 영부인 클라라 브루니 사르코지의 3번째 앨범 『아무것도 아니였던 것 처럼(Comme si de rien n’etait)』이 공식 발매된 지 일주일 만에 프랑스에서만 약 14 100 개의 앨범이 팔렸다고 르피가로지가 지난 18일 보도하였다. 이로써 브루니의 앨범은 발매 이틀만에 앨범 판매 순위 3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부인의 앨범을 기획한 나이브(Naive) 음반사의 관계자는 "브루니의 앨범이 이렇게까지 이슈일 줄은 몰랐다"고 밝히며, "발매되자마자 ‘톱 앨범’ 3위를 기록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영부인의 앨범 발매 소식을 접한 프랑스인들은 대부분 "1•2집에 비해 이번 3집은 영부인을 겸하고 있는 클라라의 위치가 앨범 판매에 큰 변수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번 앨범이 3위를 기록한 것은 음악성이 뛰어나서라기 보다는 사람들의 호기심 때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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