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0)’ 목표
11월 28일 유럽연합 집행 위원회는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이번에 발표된 전략과 계획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0)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 집행 위원회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된 장기 계획은 향후 30년 간 유럽이 어떤 전략을 통해 기후 중립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EU 기후 변동과 에너지 위원회 의원 Miguel Arias는 “기후 중립으로 나아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는 유럽이 가장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이번 계획이 파리 협정의 장기적 목표와도 맥을 같이 할 것” 이라 말했다.
폴란드 언론 Radio Poland의 보도에 따르면 위원회는 12월 폴란드 남부 Katowice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에서 이 새로운 계획의 세부 사항들을 발표 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2일부터 14일까지 열릴 예정인 이번 회담은 2015년 파리 기후 협정의 이행과 화석연료로부터 재생가능 에너지로의 이동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 될 예정이다.
한편, 폴란드 에너지청은 2040년까지 석탄 사용량의 3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석탄에너지는 폴란드 에너지 소비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폴란드 정부는 2033년까지 핵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고 풍력 발전 시스템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영국 유로저널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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