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학자들, 대학 졸업한 이주민들 위해 더 많은 프로그램 제공해야
학자들이 대학을 졸업한 이주민들의 직업능력을 위한 프로그램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나섰다. 특히, 이주민들이 독일에서 대학졸업이후 받게되는 직업능력향상을 위한 교육기간동안 생활비를 어떻게 충당할수 있느냐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사진출처: MiGAZIN)
지난 28일자 이주전문 매거진
MiGAZIN은 두이스부르크 에센대학의 IAQ연구소 학자들이 대학을
졸업학 이주민들의 직업능력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재개발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대학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현존하는
프로그램들이 고학력 이주민들의 직업전망을 넓혀주는데 많은 공을 세웠지만, 아직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IAQ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현재 새롭게 이주해오고 있는 만 25-64세 연령대 이주민의 거의 40%가 최소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이다. 난민의 신분으로 독일로 이주한 사람들의 대학졸업 비율 또한
두자릿대 수치의 비율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이들의
많은 사람들이 고국에서 대학을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직업능력향상교육 없이는 독일에서 적절한 직업을
찾기가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민들을 위한 현존하는 직업능력향상 교육프로그램을 조사한 IAQ학자들은 „많은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생활비 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독일의 대학에 등록한 이주민들은 일반적으로 기본생활안정보장 사회보조금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고, 또한, 많은 이주민들이 고국에서 이미 대학을 졸업한 경우가 많아 학생들을 위해 지원해주는 대학생 생활보조금 (Bafög)을 받는 경우 또한 드물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학자들은 대학졸업 이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 확장 및 재개발 외에 재정지원에 있어 큰 개혁이 있어야 할 것을 권고하면서, 특히, 대학생들을 위한 생활보조금인 Bafög의 개선과 이주민들을 목표로 하는 장학프로그램을 발전시킬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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