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내년 집값 평균 상승률 올해와 비슷
프랑스에서 올 한해 동안 부동산 매매 물량은 증가한 것에 반해 가격은 하락하지 않으면서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프랑스의 평균 부동산 가격은 3%, 파리는 이보다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2019년 집값은 동일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통계청INSEE의 보고서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에 따르면 내년 파리 집값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파리의 경우 평방미터당 1만 유로 선은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부동산 가격은 전년 동일 시기 대비 2,9% 상승했으며 9월말까지의 매매량은 95만 6천건 건으로 집계되었다. 상승률, 매매량 모두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통적으로 신학기가 시작하는 9월 이후 부동산 매매가 증가하는 것을 볼 때 올 10월 중반까지 점차적 가격 상승세를 보였지만 2017년의 기록적인 가격폭등은 없을 것이라고 공증사 티에리 드레자이는 말했다.
10월의 인플레이션 2,2%와 비교하면 2,9% 상승한 부동산 가격은 온건한 편이다. 파리의 경우 부동산 가격 상승세는3분기 7%에 반해 현재 6,2%로 다소 느려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파리의 3분기 평균 가격은 평방미터당 9500유로에 달했고 하락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파리의 20개 구 중 현재 평방미터 당 1만 유로를 넘어 선 지역은 8구(10560유로), 9구(10150유로), 16구(10070유로) 등 10개 구다. 뉘이 쉬르 센느의 경우 지난 3분기 동안 5% 상승해 평균 가격은 이미 9850유로에 달했다.
수도권 중심부의 가격 안정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면서 ‘그랜드 파리’권에 있는 비인기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몽트로이는 평방미터 당 평균가격이 5270유로로 한 해 동안 9,3% 상승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집 한 채 가격은 15년에서 30년 동안의 임대료와 맞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대료가 높은 도시로 유명한 파리를 제외하면 낭트, 뚤루즈, 그르노블 등 일부 주요 도시의 임대료는 비교적 합리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공식적으로 파리의 평방미터 당 평균 임대료는 30유로인 반면 낭트, 뚤루즈, 그르노블은 12유로 선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동일 면적의 원룸의 가격을 비교해 보면 파리가 779유로, 니스 495유로, 리용 460유로, 릴 431유로, 그르노블 397유로, 뚤루즈 380유로다.
<사진출처 : 르 피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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