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새벽 프랑스 북부 아베스누와(Avesnois)에 작은 토네이도가 출몰해 이 지역과 인근 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다고 르몽드지가 보도하였다. 비바람을 동반한 미니-토네이도은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주민 3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등 주민들에게 부상을 입혔다.
4일 아침까지 이 마을에서 실종된 주민은 총 3명이였으며, 이들의 시신은 오몽(Hautmont)시 근처에서 400채의 건물 잔해와 함께 발견되었다.
사망한 주민 외에도 미니-토네이도 출몰 당시 바로 피신하지 못했거나, 구조활동에 나섰던 이 마을 주민 6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스누와시 지역의 오몽시 외에도 이 날 미니-토네이도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모붸즈(Maubeuge), 네프므닐(Nefmenil), 부씨에르-쉬르-상브르(Boussières-sur-Sambre) 지역이며, 부씨에르-쉬르-상부르 지역에서는 3명의 주민이 부상을 입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밤새 구조활동을 펼쳤던 이 지역과 인근 지역 소방대원 약 200명은 4일 아침까지도 계속해서 현장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추가로 매몰된 피해자의 시신이 있는지 확인하는데 주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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