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좁아지는 佛 신문∙잡지 시장

by 유로저널 posted Aug 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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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도 이제 진정 디지털의 시대가 도래한 것인가 ?  2007년 한해동안 신문∙잡지 등을 통한 수익이 계속 부진한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르피가로지는 지난 9일 활자로 이뤄진 간행물의 시장이 점점 활기를 잃고 있다고 보도하며 이들의 작년 수익이 107억 유로에 그쳤다고 전했다.

프랑스 언론 발전 본부(DDM)에 따르면, 2007년의 연매출은 2006년에 비해 약 0.4% 늘어났지만, 인플레이션 등을 따져봤을 경우 실제적으로는 감소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평가했다.

대선(大選)이나 크고 작은 국내 소식등이 잇따를 경우, 관례적으로 신문이나 잡지 매수는 더 늘어나게 마련이다. 작년 한 해에도 신문 하루 판매수는 약 1.7% 증가했으며, 정기구독도 약 1.8% 증가헸다. 하지만, 광고 수익은 오히려 2006년에 비해 1.3%로 떨어져 신문∙잡지 언론사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인 르몽드, 르피가로, 리베라씨옹, 레낍 등의 경우 매출은 평균 약 3.9%로 상승했지만 광고 수익은 약 5.3% 감소했다. 손실액으로 따졌을 경우, 이는 약 8억 4천8백만 유로에 해당된다.

언론 발전 본부는 ‘작년 한 해 신문∙잡지의 광고 수익은 1999년 이후 최악’이였다고 밝히고, 장기간으로 지켜본다며 "결국 신문이나 잡지는 광고 시장의 변화에 큰 영향을 받게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유력 일간지의 경우, 가까스로 1990년 대의 매출액을 유지하고 있지만 해가 갈수록 매출액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인터넷과 휴대폰 시장의 발달과 더불어 TV, 인터넷을 주로 많이 접하는 청소년과 중장년층 소비의 주 타켓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3~4년 전부터, 르몽드나 르피가로지등의 일간지는 신문 외에 DVD 등의 별책부록을 자구책으로 내놓았지만 소비자들의 취향을 맞추지 못하고 있어 적자만 더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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